가수 서태지가 배우 이은성과 깜짝 결혼을 발표한지 일주일 가량 지났는데요.
여전히 많은 사람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머니투데이 전형화 기자와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Q) 서태지가 지난 15일 이은성과 결혼발표를 했는데요. 여전히 많은 사람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는데요.
A) 그렇습니다. 워낙 깜짝 소식이었으니깐요. 서태지는 비밀주의를 유지하다보니 무슨 일이 일어날 때마다 많은 사람들을 놀라게 하는 것 같습니다. 서태지가 지난 15일 서태지닷컴을 통해 이은성과 결혼하겠다는 뜻을 밝혔는데요. 서태지는 이지아와 이혼 사실이 알려진 것도 이번 이은성과 결혼소식을 알리는 것도 참 여러 가지로 사회가 시끄러울 때 알려져 절묘하다는 생각도 듭니다.
Q) 이은성과 결혼 소식은 팬들 뿐 아니라 많은 사람들을 놀라게 했는데요.
A) 서태지 관련해선 항상 루머 형태로 이야기가 조금씩 퍼지고 그 뒤로 이 루머가 사실로 확인되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서태지가 워낙 비밀주의를 고수하다보니 루머가 확인이 어렵기 때문인데요. 그러다보니 나중에 사실이 밝혀지면 루머치고 사실 아닌 게 없다는 소리까지 돌고 맙니다. 서태지는 이지아와 사귀었다는 소문이 돌았었죠. 이은성과는 뮤직비디오에 출연한 여배우와 사귄다는 소문이 알음알음 돌았구요. 그런데 워낙 나이 차이도 있고, 이은성이 연예인 안한다고 소속사와 헤어졌기 때문에 설마 했던 것인데요. 설마가 맞았습니다.
Q) 사람들이 서태지도 서태지지만 이은성에 대한 관심이 워낙 큰데요.
A) 그 만큼 이은성이 많이 알려지지 않았다는 뜻이기도 할텐데요. 이은성은 2008년 서태지 8집 수록곡 [버뮤다] 뮤직비디오에 출연하면서 서태지와 인연을 맺었습니다. 당시 영화 [국가대표]를 찍고 있었을 때인데요. 2009년 [국가대표]가 개봉한 뒤에 돌연 소속사 마이네임이즈엔터테인먼트에 계약해지를 요구했습니다. 더 이상 연예활동을 안한다고 해서 계약기간 등이 남아있는데도 소속사가 계약해지를 해줬답니다. 이은성은 2003년KBS 2TV 드라마 [반올림]으로 데뷔한 뒤 [국가대표]때까지 왕성한 활동을 했기에 주변에서 의아해 하는 사람이 많았는데요. 그 뒤로 소속사가 계약금 반환 문제 등을 논의하기 위해 이은성에게 연락했는데 휴대전화나 집전화번호까지 모두 바뀌어서 연락이 두절됐답니다. 연예계에 있는 이은성 지인들도 마찬가지라고 하구요.
